(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소은이 고(故) 송재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4일 김소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과거 고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는 글을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아울러 김소은은 "잘 보내주고 있습니다"라며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고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소은과 송재림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며 다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점심을 함께 먹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고(故)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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