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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삼양식품, 수출 성장에 탁월한 성과…목표가 5.6%↑"

뉴스1

입력 2024.11.15 08:45

수정 2024.11.15 08:45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관광객이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다. 지난 10일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 입어 라면업계 시총 1위를 차지했다. 2024.5.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관광객이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다. 지난 10일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 입어 라면업계 시총 1위를 차지했다. 2024.5.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IBK투자증권은 15일 삼양식품(003230)의 수출 확대로 인한 성과가 좋다며 목표주가를 76만원으로 5.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라면 수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고 11월에도 양호한 흐름 이어지고 있어 4분기 실적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390억 원, 영업이익은 87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30.9%, 101.0%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면·스낵 수출이 332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도 각각 62%, 24% 늘었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지역에서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인한 운반비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최근 미국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세를 보듯이 수익성 하락 우려는 낮으며 미국 수출 비중은 확대 추세"라고 했다.


이어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적지 않은 식품 기업들이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반면, 수출 성장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은 충분히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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