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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주택종합보험 출시…스마트홈 기기 연계 보험료 할인 혜택도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5 11:07

수정 2024.11.15 11:07

캐롯손보 제공
캐롯손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캐롯주택종합보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건수는 총 3만8557건으로 아파트,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주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7%, 담배꽁초가 15%, 음식물 조리 중 발생이 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롯이 이번에 출시한 새 주택종합보험은 화재로 인한 피해(직접 피해, 배상책임, 벌금 등)뿐만 아니라 누수, 도난, 가전제품 수리비용, 부동산 및 민사·행정 관련 법률비용 등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주택화재보험 상품과 달리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용 특약을 통해 주방 및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까지 보장 범위를 확장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캐롯은 국내 최대 IoT 스마트홈 업체 아카라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주택 관련 사고의 사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아카라라이프의 도어락, 홈카메라, 누수·연기 감지 센서 등 9가지 스마트홈 기기 중 1개 이상을 아카라라이프 계정에 등록해 사용하는 고객은 캐롯 주택종합보험 가입 시 월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CM 시장에서 자사의 IoT 기기인 캐롯플러그로 혁신을 선도했던 캐롯손해보험이 이번 주택종합보험 출시를 통해 주택보험 영역으로 IoT 기기 연계 사업을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관련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주택종합보험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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