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 '밴드'(BAND)의 지난달 미국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604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신규 사용자 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는 미국에서 학교와 스포츠 방과 후 활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소통할 일이 많아서다.
특히 단체 소통에 특화된 기능이 돋보인다. 밴드는 리더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단체 관리를 돕는다. 공지 사항, 일정 관리, 초대장 등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도 있다.
전화번호, 이메일,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단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밴드의 장점이다.
소매업, 운송 기사, 경찰 등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직군에서 업무용으로 밴드를 쓰는 비중도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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