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캐릭터 4종, MZ세대와 감성 소통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LG생활건강의 섬유탈취제 브랜드 프라몬(FRAMON)은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함이 인정된 상품에는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프라몬 디자인은 젊은 고객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큼 특색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기를 뜻하는 'Fragrance'와 괴물 'Monster'의 합성어인 프라몬은 4가지 종류의 몬스터 캐릭터들로 구성해 있다.
부드러운 향을 대표하는 '로지'는 하트 모양으로 부드럽게 곱슬거리는 털로 표현했고, 시트러스향의 '룰루비'는 정전기로 삐죽거리는 섬유 재질의 모습으로 그려냈다.
비누향을 지닌 '포니'는 부드러운 양모 털실 형태와 재질로, 블루베리향인 '제이드'는 날씬하고 깔끔하게 보풀이 정돈된 모직 형태로 묘사했다.
각 캐릭터와 해당 제품 간의 연관성을 높이면서 '프라몬 유니버스'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최신 AI(인공지능) 기술을 디자인에 활용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모델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해 사람이 일일이 작업하는 것보다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포토샵, 시네마4D 등 다양한 툴을 함께 활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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