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p) 떨어진 27%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전주와 동일한 7%, 개혁신당도 지난주와 같은 3%로 나왔다. 무당층은 26%였다.
갤럽은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과 간격을 벌렸다"며 "이번 주는 간격을 유치한 채 양당이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중 60%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층 가운데 13%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7%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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