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계획에 전기차 탑재 배터리 화재까지 겹치며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만 9500원(9.36%) 내린 38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약세는 두가지 악재 때문으로 보인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인수팀이 IRA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7500달러(약 1055만 원)를 세액 공제해주는 혜택을 폐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여파다.
또 간밤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2대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소식 역시 주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날 밤 충남 아산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난 벤츠 EQC400 4MATIC 차량과 경기 용인시에서 불이 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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