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반 차세대 독서플랫폼
[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의 신규 인공지능(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가 ‘CES 2025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웅진씽크빅은 15일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세상 모든 책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는 '북스토리'가 올해까지 4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스토리는 특히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를 베이스로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독서 플랫폼 기술을 탑재했다.
최근 생성형 AI가 일상과 교육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CES 2025’에서는 AI 부문 경쟁이 치열했다. 북스토리는 이번 어워드에서 주요 글로벌 대기업을 제치고 해당 분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혁신상을 차지했다.
북스토리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책 내용에 맞는 효과음과 비주얼 이펙트를 부여해 생동감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부모 목소리와 다양한 성우 목소리로 책 읽기가 가능하며 유아동, 장애인, 노인 등 스스로 책을 읽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모든 활자를 읽어내는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기존 독서 방식의 틀을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웅진씽크빅의 AR피디아 시리즈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금번 최고 혁신상 수상을 포함해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웅진씽크빅은 이번에 수상 영예를 안은 북스토리를 내년 초 국내·해외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전무)은 “웅진씽크빅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고 혁신상 수상을 통해 증명했다”며 “글로벌 교육사업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성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스토리는 웅진씽크빅과 AR·XR(혼합현실)·AI 전문기업 아티젠스페이스의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북스토리는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R&D(연구개발) 비용을 지원받았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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