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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작년 대비 2배↑…가장 많이 지목된 문제 과목은

뉴스1

입력 2024.11.15 16:47

수정 2024.11.15 16:47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27지구 제111시험장인 대전 만년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 전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11.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27지구 제111시험장인 대전 만년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 전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11.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이의신청을 가장 많이 받은 과목은 사회탐구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15일 오후 4시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누리집의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101건이었다. 지난해 수능 다음 날인 2023년 11월17일 오후 3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수된 48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의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영역은 사회탐구로 44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44건 중 생활과윤리가 16건으로 가장 많은 이의신청을 기록했고, 14·15·18번 문항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다음으로 이의신청 건수가 많은 영역은 영어로 24건이었다. 그중 스피커나 소음으로 듣기 영역을 망쳤다는 목소리가 18건이었다. 한 수험생은 듣기평가 시간에 시험장 감독관이 종이를 자꾸 넘겨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국어에 대한 이의신청이 21건으로 뒤를 이었다.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의 이의신청이 9건이었는데, 44번 문항이 문제로 지목받았다. 한 응시생은 "시간 순서대로 화살표가 표시돼 있는데 정답이 아니었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진 과학탐구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는 6건을 기록했다. 지구과학Ⅰ3건, 물리학Ⅰ 2건, 화학Ⅰ1건이었다.
수학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는 5건이었으며 △직업탐구 1건 △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각각 0건이었다.

이의신청 건수로 집계되나 단순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글을 올린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이의신청은 집계 건수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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