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에 고생한 수험생을 위로·응원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만 무료 입장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수목원에는 화살나무, 풍나무 등 단풍과 개화를 시작한 동백꽃을 비롯해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192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귀화한 고 민병갈(칼 해리스 밀러) 박사가 1962년부터 부지를 사들이며 설립했다.
총 59㏊ 부지에 ▲밀러가든 ▲에코힐링센터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7개의 지역으로 나눠져 각 지역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을 배치돼 있다.
김건호 원장은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이번 무료입장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단풍과 동백꽃이 만개한 수목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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