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가 "선배보다 무서운 것은 후배"라고 밝힌다.
전현무는 "늘 우리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후배라는 말을 한다. 나보다 잘나가는 선배가 무서운 게 아니라 치고 올라오는 후배가 제일 무섭고 제일 큰 라이벌"이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도합 57년 차의 김보민, 가애란, 박지현 아나운서가 MZ 막내 홍주연의 일일 멘토로 나선다.
홍주연의 생방송 MC 특훈을 위해 세 선배가 똘똘 뭉친 것이다.
하늘 같은 선배의 등장에 김숙은 홍주연에게 감정이 이입된 듯 "이건 마치 '숙아 내가 너에게 웃기는 법 알려줄게'라면서 이영자, 이성미, 이경실 선배가 온 거랑 똑같다"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박명수는 "이건 아니잖아요. 저 친구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와 함께 세 아나운서는 홍주연의 오프닝 멘트는 물론 게스트 질문, 리액션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홍주연이 MC로서 길러야 할 역량에 대한 피드백도 쏟아내다.
급기야 홍주연에게 마이크 잡는 법까지 가르치자 전현무는 "마이크 잡는 법은 저도 오늘 처음 배웠다. 사실 마이크를 두 손으로 잡으면 아마추어 같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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