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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헤어고데기 첫 출시
쿠쿠, '제트블로우 S2' 드라이어 공개
세라젬, 두피 건강 위한 헤어케어기
꾸준히 성장하는 국내 헤어기기 시장
다이슨 등 해외 업체들이 강세
"성장성 감안, 후발로 진입 승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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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감안, 후발로 진입 승산 있어"
[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고데기와 헤어드라이어 등 헤어기기에 진출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헤어기기 대명사로 통하는 영국 다이슨 아성을 넘본다는 전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최근 헤어고데기를 선보이며 헤어기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신일전자 헤어고데기는 파란 색상으로 걸이형 고리와 함께 360도 회전 코드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PTC' 발열판을 통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과열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세라믹코팅 발열판이 균일한 열전달을 도와 섬세한 볼륨을 연출하고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140도부터 200도까지 총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신일전자 헤어고데기는 11㎝ 길이 발열판과 함께 3㎝ 두께로 다양한 스타일이 가능하다. 뿌리부터 자연스러운 C컬 볼륨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와 간편한 버튼스위치, 발열판 보호잠금장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신일 관계자는 "이번 헤어고데기는 헤어기기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으로 실용성과 모발 건강 모두를 고려해 만들었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S2' 헤어드라이어를 공개했다.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S2는 강한 'BLDC' 모터와 정밀 온도제어시스템을 조합해 빠르고 섬세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분당 11만회까지 회전이 가능한 'BLDC 제트 2.0 모터'로 강한 제트 바람을 만들어 모발에 스며든 수분을 빠르게 건조한다.
또한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정밀 온도제어시스템은 과도한 열을 모발에 전달하지 않도록 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작은 크기와 무게, 낮은 소음도 강점이다. 균형감 있는 'T'자 디자인에 날렵한 바디로 편하게 손에 쥘 수 있다. 299g 무게로 손목과 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작동 소음은 대화 수준인 69dB에 불과하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S2는 강한 모터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빠른 헤어스타일링을 도울 수 있다"며 "낮은 소음과 가벼운 무게로 편의성까지 높였다"고 말했다.
헤어케어기기를 선보인 사례도 있다. 세라젬은 두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셀루닉 헤어 미라클'을 공개했다. 셀루닉 헤어 미라클은 미세전류와 LED 방식을 적용했다. 미세전류를 통해 마사지 효과와 함께 두피에 활력을 준다. 아울러 LED 파장을 이용해 혈류량을 늘리고 모낭세포를 자극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셀루닉 헤어 미라클과 함께 사용하는 앰플은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스피큘을 비롯해 콜라겐, 카페인 등 탈모 방지와 모발 섬유질 강화에 효과적인 성분을 포함했다. 셀루닉 헤어 미라클은 두피와 모발 컨디션에 따라 앰플케어모드와 두피케어모드 2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헤어기기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이슨 등 해외 업체 지배력이 큰 상황"이라며 "국내 중견가전업체들이 헤어기기 시장 성장성을 봤을 때 후발로 진입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근 관련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는 사례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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