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씰리침대, 美매트리스 시장 4년째 1위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7 18:50

수정 2024.11.17 19:56

씰리침대 글로벌 R&D 센터의 척추 정렬 인체모형 SAM. 씰리침대 제공
씰리침대 글로벌 R&D 센터의 척추 정렬 인체모형 SAM. 씰리침대 제공

씰리침대가 매트리스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4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 조사에 따르면, 씰리침대는 2023년 말 기준 미국 매트리스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6.7%, 판매 수량 기준 점유율 14.1%를 기록, 1위를 달성했다.

씰리침대가 미국 매트리스 시장에서 오랜 시간 1위 자리를 지켜온 배경에는 독보적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이 있다. 포스처피딕은 자세와 정형외과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로, 세계 최초의 정형외과 자문위원회(OAB)의 의학적 지식과 씰리침대의 수면 연구 노하우가 접목돼 탄생했다.

포스처피딕을 적용한 씰리침대의 스프링은 수면 시 몸이 올바른 자세로 정렬될 수 있도록 돕고, 근육 긴장과 압박을 줄여준다.
포스처피딕 시스템은 호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연구를 통해 74년간 발전해 왔다.

사용되는 소재는 항공·의학 등 최첨단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티타늄 합금으로, 가벼우면서도 매우 단단한 것이 장점이다.

씰리침대는 수작업과 소량 생산을 고집한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오래 사용하는 침대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선주문 후제작'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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