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해운대백병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 선정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8 08:58

수정 2024.11.18 08:58

일반 국민 참여 모집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 규명할 연구 함께 진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전경.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전경. 해운대백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은 ‘일반 국민 참여 모집을 통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 4년 3개월 동안 병원 건강관리과에 내원하는 일반 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만4445명에 달하는 건강인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부산대학교 윤부현 교수팀과 협력해 확보된 인체 자원을 활용한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김태오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대형 국책사업에 해운대백병원이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본원의 교수진이 다양한 국가 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연구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