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링크가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다년간 쌓아온 글로벌 온라인 판매자 대상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K-브랜드가 직접 연결되는 체험형 리뷰 기반 마케팅 및 팬덤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지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인 설립 전 진행한 일본 마케팅을 통해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을 돌파했고 솔루션 이용 광고주의 만족도가 높다. 추후에는 일본 브랜드별 맞춤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법인장은 박영호 스토어링크 코파운더가 맡는다. 마케팅 업계 통으로 평가받는 박 법인장은 초반에는 한국에서 다양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어링크의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을 현지 맞춤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법인 인력들도 다수 충원된다. 영업팀 및 경영지원 인력을 채용하며 이들은 브랜드 유치 및 서비스 지원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스토어링크는 올해 말까지는 일본 시장 마케팅 테스트 및 다수의 성공 사례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 뒤 내년부터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과 함께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매출 증진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일본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스토어링크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초기지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며 “빠른 안정화 단계를 거쳐 아시아 및 북미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호 일본 법인장은 “스토어링크의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며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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