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서 분양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20일(수)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북부 분양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전문가들은 계약이 원활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3년간 양주에서 분양한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최고 당첨 가점은 만점에 가까운 82점으로, 이는 올해 경기 북부 지역에서 분양한 16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가점자들이 청약 통장을 대거 사용한 점을 들어, 정당 계약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전 분양한 단지들의 최고 당첨 가점(77점)보다 높은 기록이 나온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3억 원대, 전용 84㎡가 5억 원대로 책정돼 인근 단지 대비 1억 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비교적 유연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양주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까지 약 40분, 서울 시청역까지 약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27분으로 대폭 단축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또한 3번 국도와 광사 IC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이동도 용이하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으로, 환승센터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11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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