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주거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취미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까지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집값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대구 수성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입주 15년차 구축 아파트임에도 수영장, 게스트룸,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 덕분에 올해 대구 최고가 거래(204㎡, 26억5,000만원)를 기록하며 그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은 입지와 함께 집값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2,082세대 중 일반분양 1,616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18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커뮤니티 시설에 특히 공을 들였다. 3단지와 5단지 모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3단지에는 수영장, 키즈풀, 프라이빗 영화관, 퍼팅그린 등 다양한 고급 시설이 추가로 마련된다. 이러한 시설들은 운동, 교육, 놀이, 휴식 등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1차 분양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이 큰 호평을 받았다”며 “2차에서도 차별화된 시설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분양 조건도 돋보인다.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되며,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당첨자 발표일 기준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각 단지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11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단지가 11월 26일, 3단지가 11월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목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5단지), 2027년 12월(3단지)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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