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금융취약계층 원금 최대 90% 감면 등 추가 지원
금융취약계층 원금 최대 90% 감면 등 추가 지원
[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5일 서울 중구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현대캐피탈과 ‘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하여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연체채권을 효율적으로 인수·정리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는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현대캐피탈의 무담보 부실채권을 정기적으로 인수하고, 채무 감면 및 원리금 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차주의 재기를 돕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무변제가 힘든 취약계층에게는 원금 최대 90% 감면, 상환 유예, 최장 15년 분할 상환 등의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캠코와 현대캐피탈은 이외에도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연체차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보다 많은 금융취약계층의 성공적 재기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고유 업무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캠코는 2021년 카카오뱅크, 202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4년 10월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다양한 기관과 부실채권의 인수·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인수·정리를 통해 각 기관의 재무 건전성 강화 및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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