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연방통신위 수장에 '머스크 측근' 내정..브렌단 카 지명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8 10:46

수정 2024.11.18 10:47

美 방송·통신 정책 총괄..머스크, 카 위원 지지 의사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내정한 브렌단 카 공화당 소속 FCC 위원.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내정한 브렌단 카 공화당 소속 FCC 위원.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통신위원회(FCC) 수장에 브렌단 카 공화당 소속 FCC 위원을 지명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연방통신위원회 수장으로 내정된 카 위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최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카 위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하는 데 지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카 위원은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보조금을 받기 위한 머스크의 노력을 지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카 위원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FCC와 다른 기관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머스크에게 '규제 괴롭힘'(regulatory harassment)을 가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 같은 관계가 알려졌다.


그는 또 대선 기간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것과 관련, NBC가 FCC의 '동등 시간'규정을 회피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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