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는 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와 지난 15일 국립타이난예술대에서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학술 협력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는 1996년 설립된 대만의 대표적인 예술대학으로, 전통과 현대 예술을 융합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부와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상견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타이난시의 역사적 배경과 예술적 가치와도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학생, 연구원, 교직원 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해 문화유산 분야의 지식 공유와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기적인 발표회(세미나), 연수회(워크숍), 학술회의 등의 공동 개최와 정보 및 자료 교환 등 다양한 협력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국가유산 특수 대학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유산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국제적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