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18일 '제2차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익산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출범한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 조성과 녹색 성장을 위한 주요 정책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분야별 세부 사업을 검토하고 신규 발굴 사업을 제안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2034년까지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익산시는 국가 기본계획과 전북특별자치도 기본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해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각 분야에서 2030년까지 86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이상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후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과제이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감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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