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신공항 사업,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 청신호
TK 통합, 대구시 진행 순조·경북도 분발 촉구
TK 통합, 대구시 진행 순조·경북도 분발 촉구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이하 신공항) 사업과 관련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금) 활용에 청신호가 커졌다.
또 TK 통합(이하 통합)에 대해 대구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 반면 경북도는 더욱 분발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12월 개각설에 대해 "(국무총리 발탁)나는 들은 바 없다. 대구에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면서 내각 발탁설에 대해 일축했다.
신공항 사업과 관련 홍 시장은 "공자금 활용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사안이며, 실무진에서 대중 조정을 마무리했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를 들어 지방채 한도 제한이 조만간 풀리는 등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후일담 얘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국가재정으로 추진되는 반면 신공항 사업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대구시가 주축이 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다소 형평성에 어긋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책실에 공자금 적극 검토를 지시, 정책실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을 통해 공자금 지원 관련 사안을 담은 신공항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다"면서 "여기에는 특이사항이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공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확보 방안 등을 명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통합 대해 얘기했다. "대구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경북도는 더욱 분발하기 바란다"라는 그는 "주민투표안 거론은 통합하지 말자는 얘기이며, 통합을 방해하는 행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개 기관을 정해 전화 응답을 활용한 정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다"면서 "50%가 넘으면 주민투표보다 확실한 것이며 이를 토대로 시·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절차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 "일단 신청사 규모는 키울 생각은 없다"면서 "통합 의회 위치에 따라 신청사 규모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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