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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준설 규모 62만㎥.. 150억원 들여 2026년까지 마무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8 14:28

수정 2024.11.18 14:28

울산항 진입 항로, 선회장, 본항 및 온산항 25개 부두 대상
울산항. 울산시 제공
울산항.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는 울산항 입·출항 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 150억원을 들여 울산항 유지 준설공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항은 태화강 상류에서 유입되는 토사로 인해 최근 몇 년 전부터 일부 항로와 접안 구역에 퇴적물이 쌓여 선박의 입출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UPA는 지난해 울산항 전면 수심 측량을 실시하고 지반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오는 2026년까지 울산항 진입 항로와 선회장, 울산본항 및 온산항 내 25개 부두 전면에 퇴적된 토사 약 62만㎥를 준설키로 했다.

UPA는 이번 유지준설로 울산항의 적정 계획수심을 확보해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선박 입·출항 여건을 개선해 항만이용자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계획 수심이 일부 미달되는 구역을 먼저 준설해 선박의 안전성을 빠르게 확보하는 등 울산항 효율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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