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행장은 이날 수협은행장으로 취임, 오는 2026년 11월 17일까지 수협은행을 이끌어간다.
신 행장은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 △디지털 경쟁력 제고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비이자 수익 확대 △미래역량 확대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며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에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금융권에선 신 행장에 주어진 과제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첫손가락에 꼽는다. 특히 신 행장이 경영전략그룹장으로 지난해 말 신설된 인수합병(M&A)추진실을 이끌어온 만큼 지주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해 1월 수협금융지주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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