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사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홍해 지역 무장 단체에 대한 이란의 군사적 지원을 고려해 EU 제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는 이란산 무인기(드론), 미사일 및 관련 부품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된 선박과 항구를 목표물로 한다고 EU 이사회는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 국영해운업체 IRISL과 이 회사 대표인 모하마드 레자 키아바니가 포함됐다.
이사회는 IRISL이 제재 대상에 오른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대신해 드론 운송에 관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카스피해를 통해 러시아군에 이란산 무기와 탄약을 공급한 러시아 해운 회사 MG 플롯, VTS 브로커, 아라팩스 등 3곳도 제재 대상이 됐다.
제재 명단에 추가되면 EU 내 자산 동결과 함께 EU 27개국 입국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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