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의 퇴임하는 행정부가 불길을 계속 부추기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조처를 취할 의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새로운 긴장의 소용돌이이며, 갈등에 대한 미국의 개입 관점에서 질적으로 새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이미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타격에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ATACMS)로 알려진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처음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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