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강경성 코트라 사장 "역대 최대 수출위해 혼신 다하겠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9 11:00

수정 2024.11.19 15:41

롯데호텔 월드서 상담회 열어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개최한 '중견기업 수출 부스터 상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개최한 '중견기업 수출 부스터 상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19일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은 올들어 10월까지 역대 최고인 5662억 달러(약 788조원)를 기록했으나, 정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연간 7000억 달러(974조2600억원)달성에는 못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개최한 '중견기업 수출 부스터 상담회'에 참석, "우수 중견기업과 세계일류상품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 연말 수출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 1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 1
이날 현장에선 국내기업 9개사와 해외 바이어 11개사 간 총 11건, 1695만 달러(약 236억원)의 수출 계약 및 거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코트라는 이를 포함해 연말까지 16개사가 총 62건, 약 6억 달러(83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를 비롯해 본부와 전 세계 주요 무역관에서 역대 최대 수출 기록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포드, 유럽 기반의 스텔란티스, 일본 마루이백화점 등 글로벌 빅바이어 70여개사가 참가했다.
일명 '소부장 기업'(소재, 부품, 장치)을 필두로, 화장품, 식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 의료·바이오·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코트라는 공급망 다변화 수요를 포착, 수출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A사 담당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 등을 고려해 공급망 다변화 및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중국, 인도 등의 높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술 경쟁력과 납품 능력을 보유한 한국의 중견기업을 공급처로 확보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