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유통군 내 6개사 대표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 발전을 이끌어낸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2019년 신설됐다. 올해는 학술대상(이하 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 정책, 물류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이하 최우수상) 4명과 신진학술연구상(이하 신진연구상) 1명 등 6명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대상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받는다. 이정희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해왔으며,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수상한다. 박정근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1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해왔다. 이호택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부회장으로 온라인 유통 표준화 및 개선방안과 관련된 다수의 심도 있는 연구활동 등을 포함 총 12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가 선정된다. 장명균 교수는 유통정책 및 판로정책 관련 29건의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유통 산업 발전 방안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물류 부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제조·유통·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생활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해 물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신진연구상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혁신과 관련해 다양한 브랜드의 유통 및 전략 수립 관련 연구를 수행한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가 받는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내수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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