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동절기 도로 제설을 위한 인력, 제설 장비, 제설제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도로 제설 구간은 군도 14개 노선, 농어촌도로 20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등 총 579㎞며 읍면 골목길 및 마을안길은 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제설단을 운영한다.
도로 제설 특별대책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4개월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올해 15t 트럭 22대, 1t 트럭 2대, 굴삭기 3대 등 제설장비 27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읍면에 1t 트럭과 트랙터 제설기 502대 배치했다.
또한 염화칼슘 2000t, 친환경 제설제 500t 등을 확보했으며 단계별로 추가로 확보, 제설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면 율전리 도로 열선 1개소와 북방면 원소리 등 9개소의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 제빙 활동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 없는 홍천이 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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