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청소년들과 함께 침체된 서부시장 등을 청년 창업공간을 변화시킨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부시장에 조성된 청년 창업공간인 ‘청춘시전’ 활성화를 위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 회의를 거쳐 서부시장 청년몰 점포주 연령을 확대하면서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에 4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관광연계 문화축제인 ‘더좋은밤애 가맥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동행축제 등 활성화 이벤트 △상인 역량 강화교육 △‘추억의 서부포차’ 운영(야시장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상인 자생력 강화를 통해 서부시장 상점가를 지역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10년 후, 20년 후에도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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