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홍은석 울산대 응급의학과 교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 간의 협력을 위한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의 설치는 지난해 5월 울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6월 운영기관 공모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고 7월에 출범했다.
홍은석 울산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전담 연구원 3명 등 총 4명으로 운영된다.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3S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지역응급의료 정책 개발 및 실무 지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3S란 Speedy(빠르게), Safely(안전하게), Save lives(생명을 구하다)를 의미한다.
또 시,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정책을 발굴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장기화로 지역 응급의료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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