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서울원 아이파크’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입주자 모집공고를 공개한 이 단지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평가되며 연말 서울 분양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공급은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로 이뤄진다. 사업비 약 4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물류시설 이전 부지를 활용해 쇼핑몰, 주거시설, 문화 및 업무 시설을 통합적으로 조성하는 복합 개발 사업이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명에서부터 삶의 중심이 될 거대한 원을 의미하며, 반경 1km 내에서 모든 삶의 요소를 누릴 수 있는 타운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의 입지적 강점은 물론, 대규모 개발지의 미래 가치를 반영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울 최대 규모의 주거, 문화, 업무, 관광, 의료 시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설계돼 다양한 수요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가는 최근 공급된 수도권 주요 단지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800만 원으로, 같은 시기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도 안양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개발지 내에는 주거시설 외에도 글로벌 5성급 호텔인 메리어트 서울원, IMAX 상영관을 포함한 CGV 등 다양한 문화 및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의 이전이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생활을 원하는 수요에도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규모 쇼핑몰과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22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노원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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