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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원 9명 자사주 4억5000만원어치 매수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9 14:02

수정 2024.11.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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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카카오가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발언하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 2024.7.18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카카오가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발언하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 2024.7.18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임원들이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권대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 이나리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정종욱 책임경영위원장, 황태선 총괄 등 4명의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임원이 지난 8~14일 총 4억5260만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 이승현 HR 성과리더 등도 매수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은 카카오 그룹의 핵심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CA협의체 주축을 비롯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조직의 최상위 인사에 해당한다.

임원 1명당 약 5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도 지난 5월과 8월 책임 경영을 이유로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카카오는 "정 대표의 주식 매수에 이어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주식 매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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