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9일 2025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강보합을 전망했다. 상승과 하락 지역이 상존하는 차별화·국지화 가속 예상이다. 전월세가격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 선호 지역의 공급부족이라는 상승 요인이 하락 요인보다 우선 작용하며 국지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봤다. 주요 변수로는 대출 관련 추가규제, 기준금리 방향성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부동산 시장을 전세가율 회복과 분양가 상승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한 공고한 실수요 시장과 상급지 및 정비사업장의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한해였다고 진단했다. 4분기 들어 기준금리가 인하했지만 대출규제와 높아진 매도호가로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며 2025년 1분기가 정체가 일시적 현상일지 추세적 흐름일지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단기 전망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점차 커지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대외 변수 및 금리 방향성 등 금융 여건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그 이후 전망은 거시경제 환경 요인이 시장 변수에서 영향이 줄어들수록 공간환경의 수급 여건(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이 가격 결정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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