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발송하는 문자에 안심마크와 로고 표시
금감원 사칭 우려 없이 안내문자 확인할 수 있을 것
별도의 앱 설치 필요 없어
금감원 사칭 우려 없이 안내문자 확인할 수 있을 것
별도의 앱 설치 필요 없어
안심마크 서비스는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를 표시, 수신자가 해당 문자의 출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발전한 차세대 문자메시지 규격(RCS)를 적용해 카드형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심마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정한 기관에만 부여되며, 위·변조가 어렵다.
금감원은 업무안내 및 민원 진행상황 통지 등을 위해 매년 약 165만건의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금융소비자들이 금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우려 없이 민원 처리 진행상황 등 안내문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미싱 문자메시지 신고·탐지 건수는 총 88만7859건이며, 이 가운데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이 68만186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심마크 서비스는 2018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지원된다. 금감원은 도입기관을 기존 81개에서 확대할 방침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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