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박차"..베트남 남부 산업도시 빈증시
현지인 대상 개인대출, 신용카드 등 리테일 특화
현지인 대상 개인대출, 신용카드 등 리테일 특화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우리은행이 19일 베트남 남부 산업도시인 빈증시에 ‘남빈증출장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27번째 영업 채널인 남빈증출장소를 리테일영업 특화 채널로 키워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빈증시는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힘입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빈증시에는 현재 △행정타운 △쇼핑몰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 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호치민, 비엔화, 동나이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어지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춘 도시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에 오픈한 남빈증출장소를 현지인을 위한 리테일 특화 영업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다. 빈증지점과 연계한 기업금융을 추진하면서 △개인대출 △신용카드 △급여계좌 △결제성 계좌 △환전/송금 등 현지인 대상 리테일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화에 집중해 작년 한 해 동안 디지털 기반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이나 증가했다”며,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현지 업체의 가맹점과 소상공인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기업금융과 리테일을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하노이 미딩출장소 △롯데몰지점 △롯데센터출장소 △남빈증출장소 등 4개 영업채널을 새롭게 확충했다. 다음 달 △서사이공지점을 개점 예정으로 총 28개의 영업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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