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의원실의 요청으로 참석한 것"
"간담회는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 중 하나"
창원시는 이날 "종상향 이슈는 김영선 전 의원실뿐만 아니라 창원시 단독주택지 거주 대다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간곡한 요청 사항이었다"며 "명태균씨 개인의 단독 요구 사항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간담회는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 중 하나에 불과했다"며 "이후 전문가 의견 수렴, 주민의견 청취, 위원회 심의 등 다양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최종 변경 내용을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MBC경남은 "지난해 4월17일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관련 창원시 공무원과 김영선 의원 간 간담회에서 명태균씨가 종상향(제1종전용주거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며 "해당 내용이 올해 1월 고시된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도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민간인이 김영선 의원이 없는 자리에서 공무원들로부터 종상향 시범지구 선정과 관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증거가 처음으로 나왔다"며 "신규 국가산단 부지 선정 개입 의혹을 넘어 배후도시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까지 명씨가 개입한 것은 아닌지 깊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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