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현대차 울산공장서 3명 질식사…김문수 장관 "신속히 조사"

뉴시스

입력 2024.11.19 20:01

수정 2024.11.19 20:01

차량 테스트 중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수사…특별감독 착수"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오후 발생한 현대차 울산공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내 차량 테스트 중이던 3명이 차량 내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즉시 관할 고용노동지청인 부산청과 울산지청에서 현장 출동해 해당 작업과 동일한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용부는 중앙·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중수본)를 꾸려 운영하고 중수본 본부장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중수본은 동일한 사업장에서 3명 이상 사망하거나 5명 이상 사상한 경우 설치된다.


아울러 고용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고 해당 사업장과 본사에 대한 특별감독을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의 3분의 2 규모의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제공) 2023.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의 3분의 2 규모의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제공) 2023.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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