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6분 아민 득점 힘입어 1-0 승리
요르단은 쿠웨이트와 1-1 무승부 그쳐
[암만(요르단)=뉴시스]하근수 기자 = 이라크가 요르단을 제치고 B조 2위로 도약했다.
이라크는 2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4차전 한국전(2-3 패), 5차전 요르단전(0-0 무) 동안 무승에 그쳤던 이라크가 오만을 상대했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은 아이멘 후세인, 유세프 아민, 아흐메드 야신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라크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유망주 아민이었다.
전반 36분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아민이 야신에게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만은 후반전 돌입 이후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이라크는 오만을 잡고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요르단은 전반 21분 야잔 알나이마트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하프타임 이후 쿠웨이트는 후반 23분 모하마드 다함이 터뜨린 동점골로 반격했다.
다함은 5차전 한국과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한 바 있다.
두 팀은 추가시간 12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3차 예선 6차전 결과 이라크는 승점 11(3승 2무 1패)로 요르단(승점 9·2승 3무 1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선두 한국(승점 14·4승 2무)과의 격차는 승점 3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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