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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현대모비스, 실적 전망 및 주주환원정책 기대감..목표가 ↑"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0 08:48

수정 2024.11.20 08:48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신규 주주환원 정책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매출액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을 목표로, 영업이익은 투자회수 사이클 진입과 고부가가치 매출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을 2023년의 3.9%에서 2027년 5~6%대로 회복시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중장기 재무전략을 전날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가 활용한 총주주수익률(TSR) 개념을 활용해 주주환원 계획을 새롭게 설정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4년 19.7% 수준이었던 TSR을 2025~2027년에는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에는 지분법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했지만, 신규 주주환원 계획에서는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해 주주환원 절대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며 "연간 4조원 수준의 지배주주 순이익 달성과 함께 1조2000억원대의 주주환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가 저평가 구간에서는 현금배당 보다는 자기주식 매입을 늘리는 식으로 전략적인 주주환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자본비용(COE) 약 9.4%보다 높은 10%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황에 대한 크고 작은 우려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장기 매출액 및 ROE, DPS 추정치 상향 조정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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