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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0일 넷마블에 대해 4·4분기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재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4·4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7081억원, 영업이익은 7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반등은 나혼자만레벨업 2차 대규모 업데이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레이븐2 중화권 확장 등이 고르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4분기말 현재 연결 순차입금은 931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300억원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3·4분기 누적 지배주주순이익 1915억원을 감안할 때 올해 주당배당금(DPS) 700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3개의 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9종 신작 중 기대작 3선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4~5월), The RED: 피의 계승자(6~7월), 일곱 개의 대죄: Origin(9~10월) 등이 있다"며 "왕좌의 게임은 원작 드라마에 대한 높은 퀄리티 고증과 어렵지 않은 조작의 수동 전투가 특징이며, 일곱 개의 대죄는 콘솔 대작으로 내년 초부터 소니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작이 많아져도 마케팅비용률은 20% 이하를 지킬 예정"이라며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률 1.7%포인트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증가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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