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감성외장재용 전자종이 이스킨(E-Skin)'에 이어 '광채와 투과도가 동시에 조절되는 스마트윈도우용 이틴트(E-Tint)'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이틴트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출시 한 '광채(글리터) 조절기능'에 '투과차폐(틴트) 조절기능'까지 동시에 가능한 최첨단 신기술 제품이다. OLED, LCD, E-Paper와 같은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표현 불가능한 영롱한 반짝임을 구현함과 동시에, 전기신호에 따라 투명과 차폐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기 구축된 전자종이 필름 양산을 적용하여 대면적 구현이 가능하며, 신제품 개발로 스마트윈도우 시장에서는 물론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온리원(Only-One)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핵심기술은 특허 등록까지 완료되어 기술장벽을 구축했고,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생활가전, 인테리어,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와 협업을 통해 응용시장을 공동 협의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노브릭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강력한 글로벌 경쟁사로 인해 시장확대가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만의 독자적 차별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전자종이 외에 스마트윈도우 시장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주재현 대표는 "20여년간 구축한 회사의 핵심기술을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함께 상용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단계별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단기매출 중심의 신사업 발굴 및 제휴를 병행 추진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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