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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신기술 통해 상용화 앞당길 것"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0 09:16

수정 2024.11.20 09:16

특수 표면처리된 3D 집전체의 사진 및 고배율 현미경 이미지.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특수 표면처리된 3D 집전체의 사진 및 고배율 현미경 이미지.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한 기술을 3차원(3D) 집전체를 활용한 신기술 대용량화 전고체배터리 제조 방법으로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영하 20℃에서 120℃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 작동했으며, 0.66파스칼(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소형 전고체배터리의 구현을 성공시켰다.

우주용 배터리는 넓은 온도 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가천대로부터 이전 받은 전고체배터리 관련 핵심 특허(양극 기판, 고용량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를 이미 확보해 기존의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확보하고 있는 기능성 3D 집천체를 활용해 용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전고체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해 선택적 표면처리 기반의 집전체, 리튬음극, 전고체배터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다.


회사 관계자는 “가천대 윤영수 교수팀과 함께 미래 우주 산업에 활용될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보유한 특허 기반의 R&D를 지속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R&D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겨 빠르게 우주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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