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쏘카(403550)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11월 의정부시에서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 9000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까지 약 9000억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자체가 배정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또는 본인 소유 주차장을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배정받은 주차면을 평소 이용하지 않는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공유해 포인트 등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모두의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2013년 출시, 2024년 11월 기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36개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확대해 왔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확대되면서 이용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47.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용 시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7.2% 증가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유휴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동현 쏘카 최고성장책임자는 "앞으로 모두의주차장의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주차장 구축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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