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 지역 내 16개 중·고등학교팀에 야구공 1만3000개를 기증했다.
NC는 2015년부터 한 시즌 동안 경기와 훈련에 사용한 야구공을 지역 야구 꿈나무들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마산고, 마산용마고, 김해고, 창원공업고, 야로고, 밀양BC, 거제BC 7개 고교팀과 내동중, 마산중, 마산동중, 신월중, 외포중, 야로중, 밀양동강중, 함안BC, 김해BC 9개 중등팀을 비롯해 창원시 여자 야구단 '창미야'에도 공을 전달했다.
고윤성 마산고 감독은 "전국적으로 연고 지역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NC가 계속 지원해 줘 감사하다. 사명감을 갖고 좋은 선수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마산고 2학년 이재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NC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 항상 NC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프로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선수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NC는 야구공 기증 외에도 매년 연고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 용품과 의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년 연속으로 고성에서 일일 야구 교실을 진행하는 등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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