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례는 지방자치법에 이민자 보호를 성문화한 것으로,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ies)란 일반적으로 "서류 미비 이민자와 관련된 연방 구금 요청에 전적으로 협력하기를 거부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전날 트럼프는 이민자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규모 추방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사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지난 9월에는 자신이 당선되면 의회에 피난처 도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친민주당 지역이자 많은 이민자가 사는 LA가 이번 조례를 통과시킨 것은 트럼프의 이민자 추방이 구체적으로 실행되기 전에 서둘러 이를 막을 방어책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시의회 회의에서도 의원들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우려와 LA의 이민자 보호에 대한 열망을 표명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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