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스1) 윤효정 기자 = '아바타' '주토피아' '라이온킹' 등 디즈니의 인기 IP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2024) 를 열었다.
개최 첫날인 20일에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이 공개됐다.
디즈니 스튜디오에서는 12월 18일 '무파사:라이온킹'을 개봉한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감독은 "'무파사'는 하나의 캐릭터가 아니라 강인함과 가족애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어릴 때 '라이온킹'을 보며 컸는데 (연출을) 맡게 되어 기쁘다"라고 했다.
라이브 액션 뮤지컬 영화로 탄생한 '백설공주'의 예고편도 이 행사에서 공개됐다. 주인공 레이첼 지글러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 이 모험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릴로와 스티치'는 외로운 하와이 소녀 ‘릴로’와 그녀의 가족의 불화를 해결하려는 외계 생명체 ‘스티치’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해 라이브 액션 영화로 내년 5월 개봉한다.
'트론'이 '트론:아레스'의 부제를 덧붙여 돌아온다.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파견된 고도로 발전된 프로그램 '아레스'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가 인공지능(AI)과 처음 맞닥뜨리는 순간을 그린다. 내년 10월 국내 개봉.
20세기 스튜디오에서는 '아마추어'를 선보인다. 뛰어난 실력과 달리 내성적인 성격의 CIA 암호해독가 찰리 헬러가 아내를 살해한 테러 집단을 찾아 전 세계를 추적하고 위험천만한 복수 여정을 펼친다. 라미 말렉이 주인공을 맡았다.
'아바타:불과 재'는 내년 12월 돌아온다. 나비족의 지도자가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 나비족 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그리고 설리의 가족이 함께 펼치는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모험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 번 판도라 행성으로 초대한다.
서치라이트가 제작한 '리얼 페인'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촌 ‘데이비드’와 ‘벤지’가 할머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떠난 폴란드 여행에서 다시 만난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티모시 샬라메가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을 연기해 그의 성공 신화를 그린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히트 애니메이션의 속편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모아나와 마우이가 새로운 선원과 모험을 떠나는 '모아나2', 완벽한 케미스트리의 닉과 주디가 다시 만난 '주토피아2', 돌아온 장난감 버즈, 우디, 제시가 자신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테크기술과 맞서는 '토이스토리5', '인크레더블3' '엘리오' '호퍼스' 가 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극장 개봉작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스타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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