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보행이 불편한 지역 재가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노인 보행 보조기 467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가 전달한 보행 보조기는 인천지역 19개 재가노인센터를 통해 개별 가정으로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 거주 중인 저소득·보행불편 어르신 중 보행 보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어르신께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통상 '실버카'로도 불리는 노인 보행 보조기는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기구로서, 이동시 휴식을 위한 용도나 간단한 물품을 싣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노인 보행 보조기 지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까지 지원한 보행 보조기는 총 6616대로 단일 기관의 지원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공사는 이번 보행 보조기 지원이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사회활동 참여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노인 보행 보조기 지원 사업이 걸음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확대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0월 31일 공항 인근 소무의도 거주 주민들의 이동 지원을 위해 전동카트를 전달했으며, 여객터미널 내 장애인 안심여행센터 운영, 지역 장애학생의 이동지원을 위한 동행버스 운영 등 공항의 업무영역과 연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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