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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태업 첫날' 공동운영 1·3·4호선 5분이상 지연

뉴스1

입력 2024.11.21 10:12

수정 2024.11.21 10:12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태업을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감축 철회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4.11.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태업을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감축 철회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4.11.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노조)가 20일부터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열차 정시율은 96%로 집계됐다.

2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운행한 열차 3189대 중 125대가 지연됐다. 전체 열차 중 4% 수준이다. 정시율은 평시 100%에서 96%로 4%포인트(p) 떨어졌다.

5분 이상 지연 운행이 발생한 곳은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노선인 1·3·4호선이다.
철도노조 준법투쟁의 여파로 열차가 지연되면서 5분 이상 지연 열차가 잇따라 발생했다.

해당 노선의 정시율은 1호선 72.4%, 3호선 71.6%, 4호선 95.2%였다.


서울교통공사 단독 운영 노선인 2호선과 5~8호선에서는 준법투쟁으로 인한 5분 이상 지연 사례가 없었다.

공사 관계자는 "공동운영 노선인 1·3·4호선에서 코레일 열차 지연에 따라 후속 서울교통공사 열차 순연이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운행 열차의 정시율은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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