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월호 희생자 추모 ‘노랑드레 언덕’ 강화도로 이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1 11:00

수정 2024.11.21 11:00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랑드레 언덕'을 부평 인천가족공원에서 강화도에 위치한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의 평화정원으로 이전 설치했다.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평화정원으로 이전 설치한 '노랑드레 언덕' 전경.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제공.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랑드레 언덕'을 부평 인천가족공원에서 강화도에 위치한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의 평화정원으로 이전 설치했다.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평화정원으로 이전 설치한 '노랑드레 언덕' 전경.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은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랑드레 언덕'을 부평 인천가족공원에서 강화도에 위치한 교육원 평화정원으로 이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랑드레 언덕은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추모관 앞에 조성됐던 것으로 416개의 노란 바람개비로 구성되어 있다. 노랑드레는 ‘노란색’과 사람 사이의 점잖은 무게 즉, 서로 간의 존중을 뜻하는 ‘드레’를 합쳐 만든 말로 희생자 추모와 안전한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은 학생 및 시민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노랑드레 언덕을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난정평화교육원 관계자는 “평화교육의 중심지인 교육원에 노랑드레 언덕을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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